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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이색카페 '바다숲', 수족관에서 커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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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이색카페 '바다숲', 수족관에서 커피를?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0.01.21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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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이고 다양한 맛의 커피, 눈이 즐거운 수족관… 편안한 공간서 가족·지인과 함께 추천
한 아이가 바다숲 카페에서 물고기들을 신기한 표정으로 관람하고 있다.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바야흐로 '이색'을 쫓는 시대다. 최근 불고 있는 복고주의 레트로 문화조차 색다름을 더해야만 사람들의 눈길을 끌 수 있다. 세종시에도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이색적인 가게가 종종 생겨나고 있는데 나성동에 위치한 '바다숲 카페'도 그 중 하나다. 

이곳은 세종시 최초 아쿠아카페로 통한다. 다양한 물고기도 경험하며, 예쁜 보석과 향긋한 커피와 음료가 있는 곳이란 콘셉트로 지난 해 문을 열였다. 직접 로스팅한 고급 원두 커피와 다양한 해양생물이 전시된 수족관, 그리고 원석을 비롯한 보석까지 관람할 수 있다.

바다에서 생겨나는 수많은 부산물과 더불어 이색적 분위기를 원하는 세종시민들의 발걸음까지 더해져 풍성한 숲을 이뤄가고 있는 이 곳을 찾아가 봤다. 


⦿세종시 바다숲 카페

○ 세종 나성로 33-6 에이스타워 1층 

○ 044-867-3373

○ 매일 09:00~21:00 연중무휴

바다숲 카페의 정갈하고 자연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내부. 

자연주의 콘셉트답게 금강변 근처 나성동에 위치한 이 곳에 들어서면 테이블 가까이 비치된 대형 화분들과 함께 다양한 해양생물들이 살고있는 수족관이 눈에 띈다. 또한 그 맞은편에는 편히 눕거나 앉아서 수족관을 관람할 수 있는 계단식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 색다른 느낌을 자아낸다. 어린 아이를 데려와 계단식 좌석에서 편히 눕거나 앉아 수족관을 관람하거나 아기자기하고 색다른 인테리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는 사람들도 많았다.

카페 내부에 숲처럼 조성되어진 대형 화분들.
바다숲 카페에서 만날 수 있는 물고기들. 
수족관 맞은편에 구비되어있는 대형 계단식 좌석. 아늑하고 색다르게 카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계단식 의자에 마련된 아늑한 인테리어 소품들.

실제로 이 곳에 들어서면 대형화분으로 인해 상쾌한 공기감을 느낄 수 있으며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이 곳에 방문하여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현재 입소문을 타 단체로 방문하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다고. 

바다숲 카페의 메뉴.

또한 바다숲 카페는 아쿠아카페라는 시각적 즐거움에 차별화된 음료 메뉴로 이 곳을 찾은 손님들에게 미각적 즐거움까지 선사하고 있다. 직접 엄선한 원두로 로스팅하여 이 곳에서 작명한 이름으로 내보이고 있는데 가격 또한 합리적인 편이다.

커피를 즐기는 필자에게도 맛이 무척 훌륭하게 느껴졌는데 신선한 원두에서 나오는 거품 '끄레마'가 풍부하게 올라오는 진한 커피맛을 느낄 수 있다. 커피 선택에 머뭇거리는 손님들을 위해 원두 종류마다 어떤 맛을 가미하고 있는지 개인 취향에 맞게 친절한 설명까지 곁들여준다. 

직접 로스팅한 커피들. 끄레마가 풍부하게 올라와있다. 무료로 프레즐도 제공된다. 
화려한 플레팅이 돋보이는 초코 와플 세트. 
이 곳의 자랑 중 하나인 프렌치 크로와상. 프랑스의 식품 인증 제도인 AOP를 받았다고 한다. 

또한 프랑스 식품인증제도 AOP를 받은 프렌치 크로와상이나 다양한 맛의 와플, 샌드위치등 간단한 식사대용의 메뉴가 마련되어 있어 브런치로도 즐길 수 있는 것이 이 곳의 큰 장점이다. 초코와플세트를 주문해 보았는데 화려한 플레이팅에 진한 초콜렛의 쫀득함이 무척 인상적이라 디저트 애호가들의 미각을 사로잡을 만한 맛이었다. 

방학을 맞은 아이와 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아쿠아 카페 바다숲' 에서 여유롭고 이색적인 시간을 연출해보는 것은 어떨까. 바다숲 카페는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되며 연중무휴다. 

바다숲 카페에 전시되어있는 바다에서 나는 보석들. 실제로 판매도 되고있다. 
전시되고 있는 아기자기한 수족관. 이 곳을 찾은 아이들은 수족관에서 눈을 뗄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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