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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철 일미농수산회장, 세종시체육회장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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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철 일미농수산회장, 세종시체육회장 불출마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9.12.17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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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본보 통해 불출마 의견 밝혀, 출마 본의 왜곡 현실 토로
후보군 김부유 사회복지협의회장 1명으로 압축, 내년 1월 4일까지 물밑 출마 주목
세종시체육계가 내년 초 민선 초대 회장 선거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세종시체육회 홈페이지.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오영철(74) 일미농수산 회장이 17일 민선 초대 세종시체육회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후보 등록일까지 19일을 남겨두고 새로운 선거판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체육계에선 일선 체육인 후보 카드가 물밑에서 움직이는 것으로 전해졌고 지역 기업인을 후보로 추천하려는 동향도 있다. 

오 회장은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세종시 출범과 함께 생활체육회장과 통합시체육회 수석 부회장을 맡아왔고, 주변 권유로 출마하게 됐다”며 “경선 국면에서 저의 출마 본의가 왜곡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불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체육회장이) 무보수 명예직이나 지역 사회 뜻을 받아 매년 1억원의 기금을 내놓고, 지역 꿈나무와 체육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했다”며 “(민선 초대 선거다보니) 제 뜻과 다른 일들이 벌어졌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오 회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체육회장 후보군은 김부유(55) 세종시 사회복지협의회장 1명으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후보 등록일인 2020년 1월 4일부터 5일까지 또 다른 출마자가 나오지 않으면, 시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후보의 결격사유를 최종 판단해 선거운동 없이 당선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선거관리위원은 진종호 위원장을 비롯한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체육계 일각에선 일선 체육인 출신 후보 카드가 오가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현실화 여부는 미지수다. 

한편, 이번 선거는 2020년 1월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후보 등록기간,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선거운동기간을 거쳐 같은 달 15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3층 다목적강당에서 투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시체육회 임원은 회장 이춘희 시장을 비롯해 조상호 정무부시장과 류정섭 시 부교육감, 고희순 전 시생활체육회 부회장, 김창국 고려대 국제스포츠학부 교수 등 부회장단 이하 16명 이사, 2명 감사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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