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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악의 진수, ‘세종 고고고(考高鼓)’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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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악의 진수, ‘세종 고고고(考高鼓)’ 만난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9.11.23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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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국악원, 제2회 정기연주회 개최… 1~3부, 비나리‧풍류‧사물놀이‧시나위‧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 소화 
세종국악원(대표 모승덕)이 24일 선보이는 제2회 정기연주회 ‘세종 고고고(考高鼓)’.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세종국악원(대표 모승덕)이 24일 제2회 정기연주회 ‘세종 고고고(考高鼓)’를 선보인다. 

희망의 세종考, 기회의 세종高, 미래로의 세종鼓를 주제로 감동의 선율을 선보인다. 시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 특성화 지원사업에서 전문예술창작지원 전통예술 부문에 선정돼 막을 올리게 됐다. 

공연은 이날 오후 5시 세종시교육청 대강당(400여석)에서 열린다. 국악의 저변 확대와 전통예술의 계승 발전이란 측면에서 좋은 기회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1부 희망의 세종考(살피고 풀어주고 기원해주고)는 비나리와 호적(태평소) 풍류, 사물놀이로 판을 꾸몄다. 관람객들의 안녕과 명과 복을 빌어주고 액과 살을 풀어주는 내용을 담는다. 

2부 기회의 세종高(준비하고 변화하고 기다리고)는 ‘아쟁시나위와 장단놀음’, 한국형 ‘변검’으로 맞이한다.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들의 아픔과 슬픔, 다양한 능력 배양을 통해 역경을 이겨내는 과정을 응원한다. 

3부 미래로의 세종鼓(지키고 꿈꾸고 도약하고)는 판소리와 고법으로 풀어낸다. 판소리는 인간 행위예술 중 최고난도 영역으로 반만년 역사 속 민족예술의 총 집약체다. 가장 한국적이면서 가장 세계적인 장르를 피날레 무대에 올린다. 

모승덕 대표는 “빠른 것이 편안하고 자연스럽고 익숙한 현 시대. 이번 공연은 예술가가 자연스러운 것 하나를 만들어 내기위한 노력이 절대 시간을 초월해 빨리 해결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줄 것”이라며 “전통예술이 대중문화에 흡수돼 제 길을 잃고 있는 시대, 진정 우리의 것을 지키고자 하는 이들의 진중한 음악세계가 새로운 감성을 자극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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