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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종합보급창, 한국 물류대상 부대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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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종합보급창, 한국 물류대상 부대표창 수상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9.11.0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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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속도 대폭 향상, 국방예산 36억원 절감… '스마트 물류' 도입 선도
육군 군수사령부 예하 종합보급창(준장 이우조)이 1일 ‘제27회 한국 물류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했다.
육군 군수사령부 예하 종합보급창(준장 이우조)이 1일 ‘제27회 한국 물류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했다.

육군 군수사령부 예하 종합보급창(준장 이우조)이 1일 ‘제27회 한국 물류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국가 물류정책 적극 구현, 전투부대 중심의 보급지원체계 발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군 물류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뤄졌다.

올해 27회째를 맞이한 한국 물류대상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해 열린다. 국가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해 높은 성과를 거둔 기관과 기업에 수여되는 물류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힌다.

이번 물류대상에는 대기업, 공공기관 등 117개 단체가 최고 훈격인 대통령 표창을 놓고 경쟁한 것으로 알려진다. 육군 종합보급창은 군부대로서는 유일하게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했다.

보급창은 고효율·친환경·스마트 물류를 골자로 한 정부시책을 적극 구현한 점을 인정받았다.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한 물류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작업 효율성과 물류 속도를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중고 군수품 재활용 등 친환경 녹색물류를 통해 연간 36억 7000만 원의 국방예산을 절감한 점도 반영됐다.

전투부대가 최상의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작업공정을 최적화하고, 전투부대 중심 보급지원체계를 구축한 점, 과거 최대 1개월이 소요됐던 배송기간을 일반품목 3~7일, 긴급품목 1~2일 이내 보급 가능하도록 개선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지역사회와의 상생 측면도 고려됐다. 보급창은 1보급단 물류창고 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해 세종시 지역의 1400가구에 연간 4700MW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이는 이산화탄소 2500톤 저감, 소나무 23만 그루 식목효과와 비슷하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첨단 물류장비 도입, 자동화 물류시스템 구축 등 스마트 물류 추진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보급창은 물류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주요 대학과 물류기업 전문가 6명을 물류혁신 분과운영위원으로 위촉해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물류 컨설팅 업체와 협업하고 있다.

내년에는 1보급단에 스마트 물류기술을 시범 도입해 오는 2022년까지 첨단 물류장비 및 사물인터넷(IoT) 등을 적용한 자동화 물류 창고를 신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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