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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성평등 히포시 캠페인 시작, 첫 주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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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성평등 히포시 캠페인 시작, 첫 주자는?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9.10.28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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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교육감·서금택 의장 참여, 평화여성 주제 양성평등 주간 행사 개최
최교진 교육감이 28일 오전 11시 열린 세종시 성평등 히포시 캠페인에 동참해 직접 적은 글귀 팻말을 들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이 28일 오전 11시 열린 세종시 성평등 히포시 캠페인에 동참해 직접 적은 글귀 팻말을 들고 있다.

글로벌 성평등 인식 확산 문화운동 ‘2019 리얼체인지 히포시 HeForShe 세종’ 캠페인이 28일 시작됐다. 첫 주자로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이순근 세종시보건복지국장이 동참했다.

히포시(HeForShe) 운동은 지난 2014년 유엔 여성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확산된 글로벌 캠페인이다. 성평등 사회를 위해 남성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양성평등 문화 수준을 높이고자 추진됐다.

히포시는 성별을 떠나 공정한 원칙에 따라 사회가 운영될 때 풍요롭고 행복해질 수 있다는 신념의 표현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정치인과 지방자치단체장, 공공기관장, 경제계 인사, 연예인 등이 연이어 참여하고 있다.

세종시에서 첫 시작되는 캠페인은 이날 오전 11시 세종시청 1층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릴레이 동참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이 28일 열린 세종시 성평등 히포시 캠페인에 동참해 팻말을 들고 있다.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이 28일 열린 세종시 성평등 히포시 캠페인에 동참해 팻말을 들고 있다.

캠페인에 이어 내달 2일까지 2019 양성평등 행사도 개최된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조국의 독립과 민주화에 뛰어들었던 여성들의 역사를 알리고, 양성평등에 대한 범시민적 관심을 높여 평등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하는 취지다.

최교진 교육감은 “오랫동안 이어져온 남성중심사회의 폐단이 심각하다”며 “양성평등은 민주주의의 완성과 실질적 평화, 화해 시대를 여는 한 걸음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금택 의장은 “여성이 행복하면 가정과 사회가 평안하다”며 “여성을 포함한 약자에 대한 억압과, 착취에 반대한다는 글귀를 적었다”고 밝혔다.

이순근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이 28일 세종시 성평등 히포시 릴레이 첫 시작에 동참했다.
이순근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이 28일 세종시 성평등 히포시 릴레이 첫 시작에 동참했다.

#. 새롭게 마주한 여성 독립운동가

(사)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 여성 독립운동가 초상화 전시는 내달 1일까지 세종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전시 작품 수는 총 131여 점이다.

28일 오후 1시에는 영풍문고 세종점에서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입이 트이는 페미니즘’ 이민경 작가의 북콘서트도 진행됐다. 양성평등 도서 전시회는 내달 2일까지 개최된다.

학교페미니즘 창작활동대회는 내달 2일 세종호수공원 매화공연장에서 열리는 2019 양성평등 축제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오는 30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는 세종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 제8회 세종시 여성대회 및 기념식이 진행되며 정현백 (전)여성가족부 장관 초청 특강이 이날 오후 3시 진행된다.

주간 마지막 날인 내달 2일 호수공원에서는 세종시사회보장위원회 여성가족보육분과, 사단법인 세종여성이 공동주관해 열리는 ‘세종! 여성의 안전을 말하다’, ‘여는 마당’, ‘톡톡(Talk Talk)! 송 투유’ 등의 행사도 개최된다.

정연환 세종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함께 성장하고 조화롭게 발전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지속가능한 세종을 만드는데 여성단체 회원과 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정종미 사단법인세종여성 상임대표는 “모든 연령층이 배우고 즐기는 축제의 장에서 가을을 만끽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평등한 가족공동체와 한반도 평화를 새로 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세종여성 정종미 대표(왼쪽)와 정연환 세종시여성단체협의회장(오른쪽)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세종여성 정종미 대표(왼쪽)와 정연환 세종시여성단체협의회장(오른쪽)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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