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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원 관리', 연간 수십억 비용 줄일 수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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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원 관리', 연간 수십억 비용 줄일 수 없나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9.10.1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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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 세종시의원, '뉴욕 센트럴파크' 토대 시민참여형 방안 제시… 자원봉사 인력출 활용 제안

 

이윤희 의원(소담‧반곡)은 세종시의원은 15일 열린 제5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세종시 주민참여 공원관리 프로젝트 방향 제안’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윤희 의원(소담‧반곡)은 세종시의원은 15일 열린 제5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세종시 주민참여 공원관리 프로젝트 방향 제안’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세종시 행복도시만 놓고 볼 때, 공원 녹지비율은 전체 면적의 52%를 차지한다. 시간이 갈수록 유지관리비가 천정부지로 늘어나는 건 당연지사. 

미래 재정상황을 감안, 자발적 주민 참여형 공원 관리모델을 도입하자는 의미있는 주장이 나왔다. 

이윤희 의원(소담‧반곡)은 세종시의원은 15일 열린 제5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세종시 주민참여 공원관리 프로젝트 방향 제안’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세종시가 타 도시보다 읍면을 포함한 공원 녹지비율에서 높으나, 관리에는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는 현실 인식부터 했다. 

이 의원은 “우리 시가 인수한 가로수 1만 7449그루 중 1432그루가 고사됐고 S-2 생활권의 경우 179그루 중 115그루가 대거 교체됐다”며 “적절한 시기에 모니터링만 이뤄져도 유지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는 현재 LH로부터 도시공원 272개소 중 91개소를 인수 완료했다. 전체 도시공원 조성계획 중 약 1/3에 이르는 규모로 이의 관리비만 연간 3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그는 “향후 인수될 시설까지 추산해본다면, 그 비용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 재정의 약 43%를 차지하는 취득세가 향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지관리 비용의 절감 방안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광활한 중앙녹지공간 전경.
세종시 중앙녹지공간 전체 면적은 뉴욕 센트럴파크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사진은 중앙녹지공간 전경.

대안 모델로는 시민참여 행정의 성공 사례인 미국 뉴욕시 센트럴파크 사례를 제시했다. 지속 가능한 공원 관리와 관리비 절감 방안을 여기서 찾아야 한다는 뜻이다. 연간 방문자 수가 3500만명에 달하는 미국 센트럴파크처럼 효율적 관리를 통해 관광객 유치와 비용 절감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를 위해 이윤희 의원은 ▲읍‧면‧동별 공동체 구성과 함께 공원관리 전문가가 참여하는 논의의 장 마련 ▲상시 모니터링을 위한 자원봉사 인력풀 구축과 전문가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자원봉사자들에게 문화행사 할인 혜택과 공원 중심 마을 축제 등 선진지 견학 기회 제공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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