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무용제가 오는 19일 오후 4시부터 이틀간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열린다.
세종국제무용제는 중부권 지역무용인들이 모여 매 년 개최하는 행사다. 국내외 무용가들이 협력해 열린다.
행사는 세종문화예술협의회가 주최하고, 세종국제무용제운영위원회와 충남대학교가 주관한다. 문체부와 세종시, 세종시문화재단, 세종포스트가 후원해 추진됐다.
이번 무대에는 한국무용과 현대무용, 발레 등 국내 무용단 10개 팀과 르완다, 베트남, 탄자니아, 멕시코 등 해외무용단 5개 팀이 참가한다. 총 21개 단체가 지원, 최종 15개 단체가 선정됐다.
본 공연에서는 김긍수 Ballet Company, 이정진 BON Art Company, 이금용 Dance Company, 조윤라 Ballet Company, 정은혜 Dance Korea 등 국내 신진, 유명 단체가 무대에 오른다.
오프닝에서는 세종시티발레단, 송대진 Professional, 장소정 Ballet Project, 조아연 무용단, 충남대 무용단이 활력 넘치는 무대를 준비했다.
친숙한 소통의 무대, 예술성 짙은 공연이 함께 마련됐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문화예술협의회(eunhaechum @ hanmail.net , 010-4027-0654)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국제무용제 운영위원장 정은혜 교수(충남대)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가 대체할 수 없는 춤은 인간 스스로 만드는 창의적인 활동이기에 영원한 것”이라며 “시민들이 원초적인 몸으로 만나는 춤의 생명력, 영혼의 움직임을 느끼고 사색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문화예술협의회 김수경 회장은 “세종국제무용제가 국제무용제의 면모를 갖추고, 국제문화도시로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시와 문화재단의 지원이 확대되길 바란다”며 “춤을 통해 인생을 새롭고 풍성하게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