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송아파트상가조합(이하 금송조합)정기총회가 지난 7일 오후 3시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 대회의실에서 250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총회에서는 조합정관개정, 시행사 추인, 시공사 선정, 2012년 예산안 승인 등 3시간 정도 진행됐다. 조합원들은 정관의 세부항목과 조합원 권리 부분에 대해서는 정관의 각 조목을 낱낱이 확인하는 등 세밀한 심의가 진행돼 이주자아파트사업을 성공시키겠다는 조합원들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총회를 마친 금송조합 노민용조합장은 "사업설명회에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조합원이 참가해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됐다"면서 "조합원들의 끊임없는 질문에 놀랐다. 더욱 더 분발해 조합원과 약속한 이주자택지 혜택을 더 많이 확보해 간접보상을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합원 확보에 대해 금송조합의 관계자는 "현 조합원은 약 280명으로 최대 320명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거의 근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송조합은 지난 4월28일 1차 설명회 300명, 2차 설명회 200명의 조합원과 주민이 참가했고 정기총회도 250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해 2차 이주자아파트 건축사업을 추진할 가장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

금송조합의 아파트 부지는 3-1생활권의 M4블록으로 공급면적 32평(실평수25.7평)을 기준으로 1억2500만원에 입주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금송조합 이종행 이사는 "현재 시행사로 광림토건, 시공사로 금성백조(예미지)가 참여의향서를 제출다"면서 "기존 이주자아파트조합과 다르게 교보증권에서 토지매입자금과초기사업비 540억원을 PF방식으로 조달하겠다는 의향서도 제출한 상태"라며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