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개소식 박근혜 전 대표 대선조직인가?
▲ 신진 세종발전연구원장 |
지난 16일 오후 연기군 조치원읍 상리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박성효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과 신정균 세종시교육감 당선자, 강용수 연기군의원을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했다.
신진 원장은 세종발전연구원에 대해 "세종시민의 행복과 세종시의 균형성장, 그리고 국가의 번영을 위하여 정책을 개발하고 실천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세종시가 수도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국정운영의 효율성을 진작하기 위해 국회와 청와대를 유치하기 위한 정책과 방안을 모색하고, 인근의 대전과 청주, 오송, 공주 등과 광역경제권으로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정책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개소식에서는 ‘세종지식나눔봉사단(단장 신진)’도 발족시켰다.
세종지식나눔봉사단은 투철한 국가관과 도덕성, 능력을 갖춘 차세대 지도자 육성을 위한 교육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세종발전연구원이 새누리당 박근혜 전 대표의 세종시 대선조직으로서 활동을 개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눈길을 보내고 있다. 지난 총선 때 신진 후보는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사람으로 분류돼 공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한편 새누리당 세종시장 후보였던 최민호 전 건설청장도 ‘세종발전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새누리당 내 신진 교수와의 역할분담과 호흡을 잘 맞출지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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