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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위상에 걸맞는 인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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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위상에 걸맞는 인사를 기대한다.
  • 황용언(전국공무원노동조합 연기군지부 교육행정부장)
  • 승인 2012.06.18 1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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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정부 직할 광역시다.

연기군과 공주시․청원군 일부가 합쳐져 세종시로 새롭게 출범하며 공무원 조직은 규모가 확대되고 직급이 상향 조정된다.

기존 군조직에서는 과장에 5급이 임명되었으나 광역시인 세종시에서는 과장에 4급이 임명되고 시청 담당(계장)도 6급에서 5급으로 상향 조정된다.

당연히 공무원들의 기대가 어느때보다도 높다.

지난 4월과 6월 두 번에 걸쳐 5급 교육대상자가 선발되었다. 두 번의 5급 교육대상자 선발을 보면서 ‘큰 문제는 없었다’ ‘대체적으로 무난했다’고 말하는 공무원들조차도 ‘6급 경력이 8년도 안된 공무원이 선발되고 15년도 넘은 공무원이 제외된 것은 너무 심한 것 같다’고 말한다.

충청남도등 광역시를 보면 5급 담당까지는 경력순으로 승진의결을 한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공무원에 선발된 만큼 능력은 이미 검증되어 있고 부서 전체를 총괄하는 실과장이 아닌 직원 2명에서 5명 정도와 함께하는 5급 담당에 경력순으로 승진을 시켜도 큰 문제가 발생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나라 공무원제도는 직업공무원제를 채택하고 있는데 이는 공무원들이 선거에 휘둘리지 않고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함이다.

경력순으로 승진을 시키면 짧은 경력으로 승진하기 위해 자치단체장 선거과정에서 줄서기하는 공무원은 사라질 것이다.

새롭게 출범하는 세종시에서 조직의 조기 안정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인사때마다 술렁이는 조직이 아니라 미래를 예측하고 승진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업무에 매진할 수 있는 경력 위주의 인사시스템이 절실히 필요하다.

또한, 우리 공무원들도 선배를 뛰어넘어 나만 잘되자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다른 사람의 눈에 피눈물을 나게 하면 언젠가는 부메랑이 되어 나에게 돌아올 것이다.

조직의 안정으로 세종시 출범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시민에게 참봉사하는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세종특별자치시 위상에 걸맞는 인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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