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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임대사업’ 농민들 입소문 타고 뜨거운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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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임대사업’ 농민들 입소문 타고 뜨거운 호응
  • 홍석하
  • 승인 2012.06.13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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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분소설치로 임대실적 증가

연기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송기덕)의 농기계임대사업이 농민들의 생산비와 인력난을 덜어주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부분의 농기계가 가격이 비싸고 이용 빈도가 낮아 봄, 가을을 제외하면 대부분 보관장소도 마땅치 않아 방치돼 관리도 쉽지 않은데 농기계임대사업으로 농민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신은주 지도개발과장은 "연기군이 후발주자이나 12년의 축적된 경험이 있고 국비10억을 유치해 더 많은 농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률이 떨어지는 전의와 금남, 동면에 분소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농민부채의 대부분이 농기계 구입비용인데 대여사업으로 이런 부담을 덜어주고 실질적인 이익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있다"며"대여사업은 유용미생물과 함께 농민들에게 쉽게 다가가는 사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기술센터는 보관창고 3개동에 콩탈곡기, 경운기부착 퇴비살포기를 비롯해 총 80종 405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임대실적도 2010년 965회, 2011년 1063회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이다. 특히 올해에는 거리상 이용률이 떨어졌던 전의면사무소, 동면사무소 인근, 금남면 발산리에 찾아가는 분소설치로 비약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대여소의 김상국주무관은 "세종시 출범에 따라 임대료로 기계값의 0.5%에서 0.3%로 인하하는 조례를 입법예고해 농민들의 부담을 덜게 됐다. 농민들의 요구도 진화하고 있어 대여소도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농기계를 구입하고 있다.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가 완공되면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남부와 북부, 동부지역 농민들을 위해 사용순회교육과 농기계대여 등 다각적인 지원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대여소에 만난 하양운씨(서면 신대리)는 "대부분 고령인 농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다. 거리도 가까워 자주 이용하는데 퇴비살포기를 임대하러 왔다. 연결까지 다 해주니 너무 편리하게 이용한다"고 말했다.


현재 대여소는 2명의 담당자들이 1주일에 네 번씩 지역별 사용순회교육을 나가고 있다. 농민들의 빈번한 이용과 분소설치, 농기계 관리와 대여과정을 볼 때 현 인원으로는 안정적인 운영이 어려워 보이는데 최소 5명의 관리인원 충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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