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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리(삼기) 녹색농촌체험마을 지명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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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리(삼기) 녹색농촌체험마을 지명 유래
  • 윤형권
  • 승인 2012.06.0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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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리(高燈里)는 ‘말 그대로 ‘높은 지역’이라는 의미로, 높고 곧은 골짜기가 있는 산성 아래 부락마을에서 유래했다. 고등리는 한양으로 가는 길목으로 많은 사람이 왕래했다고 전해진다. 1914년 내동·삼기리·아야목을 병합해서 연기군 전의면 고등리로 했다가 1993년 소정면이 신설됐다. 고등리에는 백제 때 큰 골짜기에 북방을 막는 산성이 있었던 지역이다.

고등리 마을으로는 가랑이골(구름들이 앞 골짜기로 월출봉과 일출봉 사이)·강시골(아기가 죽거나 병자가 죽으면 묻었던 곳)·고나무골(아야목 동쪽 골)·고등이고개(고등이재, 고등현이라고도 부름. 고등리에서 대곡리로 넘어가는 고개. 과거를 보러가기 위해 왕래했던 곳)·고려산성(고려산 위에 있는 산성으로 난리 때 사람에 비해 식수가 부족해 목이 마르고 아파서 ‘아야목’이라고 했다 함)·금광(일제강점기 때 금을 캐던 곳)·내태골(외태골 내에 장터가 있었던 곳)·능안(왕릉은 없는데, 왕릉을 쓰려고 준비했던 곳으로 알려짐)·문필봉(세거리 동쪽에 뾰족하게 솟은 산)·불당골(불댕이라고도 함. 1리 회관 동쪽에 절이 있었던 곳)·샘출(1리 서쪽마을에 물이 마르지 않는 샘이 있다는 곳)·세거리(삼기라고 부르는 곳)·장자울(옛날에 장자가 살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장승백이(마을 입구에서 민가쪽으로 들어오는 쪽에 장승이 있다고 해서 붙여졌다)·주막거리(고등이고개 넘어가는 길목에 주막이 있다해서 붙여짐)·중방바위(1리 마을 북쪽에 있는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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