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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市 금고 선정, 뒷말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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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市 금고 선정, 뒷말 무성
  • 김소라
  • 승인 2012.05.31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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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교육청금고에 이어 시금고까지...
"농협장, 유 당선자 측근 ... 보은 특혜 논란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세종시금고 유치전에서 결국 농협은행이 제1금고로 선정됐다. 농협은 세종시교육청 교육금고로도 선정됐다. 싹쓸이다. 이를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그동안 시금고 유치전에 NH농협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등 모두 6곳이 경쟁했다. 교육금고는 하나은행과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등 3곳이 유치전을 벌였다.

농협은 유한식 후보가 세종시장에 당선되자마자 '시금고로 유력하다'는 설이 흘러나왔다.

세종시라는 상징성과 발전가능성 때문에 시중은행권이 특별한 관심을 갖고 유치전을 벌였던 세종시금고가 결국 농협으로 선정되자 "결국 그렇게 될줄 알았다"는 말이 들끓었다.

교육청 금고를 따낸 농협이 시금고까지 거머쥐자 "유한식 당선자와 농협이 끈끈한 관계가 결국 시 금고 지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사람도 많다.

실제 농협 관계자가 지난 4.11 시장 선거 과정에서 유 당선자를 지지하면서 선거운동을 해 왔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이런 이유로 유 당선자의 의중이 금고 선정에도 반영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특히 농협이 수 십 년 연기군금고 맡아오면서 지역사회 환원에 인색했는데, 어떻게 시금고와 교육청금고까지 할 수 있냐며 볼멘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인사는 "그동안 군금고를 독점하면서도 사회공헌도는 미미하다. 연말연시 때 쌀 몇포대 전달하며 군수와 사진 찍은 것 외에는 없다"며 "정치적 유착관계를 떠나 실질적인 지역사회에 이바지 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더구나 지난 해 농협의 전산장애가 사회 문제가 돼 안전성에도 문제가 있는 농협이 시 금고를 선정한 점에 대한 비판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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