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민주통합당 초대 세종시당 위원장

초대 민주통합당 세종시당 위원장에 이춘희 전 건설청장이 선출됐다. 29일 오전 11시 군민회관에서 열린 세종시당 창당대회에서 민주통합당 당원과 대의원 등 200명은 단일후보인 이춘희 후보를 만장일치로 세종시당 위원장에 선출했다.

이춘희 위원장은 수락연설에서 "세종시 건설에 민주당이 힘을 합쳐 앞장서자. 올해 12월 반드시 정권교체가 돼야 세종시 건설을 제대로 할 수 있다"며 "세종시 건설과 정권교체에 온힘을 기울이자"고 힘주어 말했다. 축하 인사말에서 이해찬 세종시 국회의원 당선자는 "세종시(국회의원)에온 것은 운명이다. 세종시 건설은 물론 정권교체를 위해서라도 이춘희 위원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이뤄내자"며 이춘희 위원장 당선을 축하하고 당원의 결집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 당선자는 "정권교체와 세종시 정상 건설을 위해 당 대표에 출마했으니 도와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양승조 국회의원 당선자와 박완주 국회의원 당선자, 박수현 국회의원 당선자도 "그동안 세종시를 지키는 데다 같이 노력했다"면서 "세종시당 창당을 축하한다. 이제부터 세종시당 당원 동지 여러분이 힘을 모아 정권교체로 가자"며 목청을 높였다.

세종시당 위원장 선출에 따라 사무처장에 김필중 전 행정도시건설청 대변인, 정책실장은 송재무 씨가 각각
선임되었다. 세종시당은 조치원읍 서창리 세종방송사옥 5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당무에 들어갔다. 김소라 기자 ksr8828@sj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