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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부상 받은 염점희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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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부상 받은 염점희 씨
  • 김소라
  • 승인 2012.05.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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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성산효재단에서 주관한 효 한마당 잔치에서 효부로 표창장을 받은 염점희씨(63세)는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를 함께 모시며 특히 16년 간 투병중이던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병간호해주변에서 효부라는 칭찬이 자자했던 인물이다.

5남매의 큰 며느리인 염씨는 24살에 결혼할 때부터 활동을 제대로 못 하다시피 하신 시어머니를 돌보기 시작했다. 40여년 결혼생활을 시어머니 병간호로 보낸 셈이다. 또 지난 6년간은 손자손녀를 키우면서 누워계신 어머니를 함께 수발해야 했다.

특히 효부상을 수상하기 6일전, 시어머니가 돌아가시는 애사를 겪었다. 삼오제를 치른 지 이틀 만에 효부상을 수상하게 되어 상 받는 마음이 편치만은 않은 염씨. 염씨는 "어머님이 87세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고 나니 그동안의 힘들었던 점 보다는 병원에 계시다 가신 것이 서운하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집에서 누워계시다가 병원에 모신지 4개월만에 세상을 뜨신 것이 안타깝다고 눈시울을 적셨다.

염씨의 아들 박상우씨(40세)는 "자라면서 항상 묵묵히 할머니를 돌보시는 어머님을 지켜보면서 저도 그렇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어머니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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