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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무원 정원 확정, 그럼 교육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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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무원 정원 확정, 그럼 교육청은?
  • 김소라
  • 승인 2012.05.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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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행정안전부가 세종특별자치시 공무원 정원을 총 954명(일반 824명, 소방직 130명)으로 확정발표했다. 하지만 세종시교육청의 조직과 공무원 정원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출범을 한 달 남짓 앞두고 교육청 조직을 어떻게 할 것인지 방향도 제대로 잡고 있지 못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출범을 준비하는 출범준비단이나 실무준비단에서도 업무추진에 상당한 곤란을 겪고 있으며 교육감 당선자 측도 마찬가지다.

세종시 교육청은 2국 10과 체제로 공무원 정원 352명이라는 틀만 있을 뿐 아직 교육전문직, 교원수 등의 정원은 아직 미지수다.

특히 교육청 조직구성에 꼭 필요한 교육전문직(장학사)의 정원이 어느 수준이 될 것인지 예측조차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세종시출범준비단 측은 광역단위의 교육과정 및 행정업무을 수행하기 위해 전문직 50명을 요청했지만, 행안부는 반토막인 25명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한편 세종시 교육청 개청을 앞두고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지난 5월초 개청준비단 T/F 팀 구성을 위해 전우홍 단장을 파견했다.

교육과학기술부 고위공무원인 전우홍 단장은 향후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으로 발령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T/F 팀은 행안부 출범준비단과는 별도로 교육청의 정원 조정과 세종시교육감의 공약사항 검토와 이행에 필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T/F 팀 역시 행안부가 교육청 조직과 정원, 직급 결정을 미루는 상황에서 답답해하기는 매한가지다.

연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T/F팀 구성도 행안부의 조직, 인사, 정원 등에 관한 지침이 결정되어야 가능한데 아직까지는 어떤 내용도 결정된 바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행안부가 세종시청 조직과 공무원 정원을 확정발표한 내용을 보면 교육청 조직과 정원도 크게 기대하기는 어렵겠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세종시청 공무원의 정원을 인구수나 면적 수가 비슷한 기초단체 수준으로 배정한 것을 보면 교육청 정원 또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란 예측이다. 광역단위의 업무 수행을 위한 최소한의 교육전문직 확보에 사활이 걸린 가운데 행안부의 결정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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