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변경신청안에 대한 심의 16일 예정, 통과 불투명
16일 기획재정부에서 세종시 공공청사에 대한 총사업비 변경신청안 심의가 예정된 가운데 통과가 불투명해 세종시 시청사 착공에 난항이 예상된다.
지난해 신청한 총사업비 변경신청안은 연말 예산국회와 올 초 담당자 교체, 중기계획 관련 법적 절차, 총선 일정에 따라 지연을 거듭했고 4월말 통과를 기대했으나 5월 중순이 되도록 선심의도 못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담당자는 "일정이 순연되고 있는데 16일 선심의 일정을 잡았으나 최종 통과를 결정할지 예측할 수 없다" 통과가 불투명하다고 했다.
이에 따라 시청사 착공은 올 4월에서, 8월로 현재로서는 총사업비 변경신청안이 통과되도 기술제한입찰방식으로 110일이 소요되어 10월에나 착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세종시와 관련된 총사업비 변경대상에는 교육청사와 광역복지센터도 포함된다.
한편 건설청은 당초 시청사 건립비용 943억원에 물가인상분을 반영하고 광역시설을 추가하여 400억원의 증액을 요청했다.
건설청 관계자는 "심의가 늦어져 주민들이 우려하는 것도 있지만 신청예산이 대폭 삭감될 경우 설계를 다시하고 당초 계획을 대폭 수정해야 하기 때문에 시청사 착공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한다. 신청액 전액 통과를 위해 최대한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Tag
#NULL
저작권자 © 세종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