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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하는 피아니스트 손정범의 ‘소극장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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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하는 피아니스트 손정범의 ‘소극장 공연’
  • 이충건 기자
  • 승인 2019.05.0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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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대전아트브릿지… 목원대 초청 16~17일 이틀간 피아노과 마스터클래스도 진행

대전 서구 만년동에 소공연장이 있다. 아트브릿지다. 작지만 아주 특별한 이 공연장에서 피아니스트 손정범(28) 연주회가 열린다. 16일 오후 7시 30분이다.

이번 공연은 목원대 피아노과(학과장 민경식)의 초대로 이뤄졌다. 이 대학 피아노과 학생들을 위한 마스터클래스와 함께 초청 연주회까지 마련한 것.

손정범은 8살 때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수재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뒤 독일로 건너가 뮌헨 국립음대와 뮌스터 음대에서 공부했다.

지난달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제9회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2017년 9월 독일 최고 권위의 ARD 국제음악콩쿠르에서도 한국 피아니스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이번 마스터클래스 및 초청 연주회는 목원대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연 시리즈 ‘목원의 오후 with Piano Story’의 하나다.

마스터클래스는 16~17일 이틀간 이 대학 콘서트홀과 음악대학 F215 강의실에서 정기연주회 오디션과 솔리스트 집중과정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 레슨 방식으로 진행된다. 12명의 학생이 하이든, 슈베르트, 쇼팽, 슈만, 브람스, 라벨, 카푸스틴 등의 작품을 연주한다.

프로그램 하이라이트는 아트브릿지 초청 연주회다. 손정범과 황세희, 이세영, 김등원, 이현빈 학생의 연주로 차이코프스키의 ‘둠카’, 리스트의 ‘피아노 소나타 B단조’ 등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민경식 학과장은 “바쁜 일정 중에도 목원대 학생들과 대전지역 음악계를 위해 초청에 흔쾌히 응해준 세계적으로 촉망받는 손정범 피아니스트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 음악 공연계에 젊고 활력이 넘치는 신선한 에너지가 일어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스터클래스와 연주회는 전석 무료다. 신청은 목원대 피아노과(☎042-829-7870)로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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