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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페스티벌 마지막, 무용극 ‘견우직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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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페스티벌 마지막, 무용극 ‘견우직녀’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9.04.29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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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특집 5월 4~5일 3회 대전예당 아트홀
무용극 '견우직녀'에 출연하는 무용수들이 연습 중이다.

대전시 예술축제인 2019 스프링페스티벌의 마지막 작품으로 <무용극 견우직녀>가 무대에 오른다. 5월 4~5일 이틀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다.

어린이날 특별공연으로 마련된 무용 <견우직녀>는 견우와 직녀가 매년 칠월칠석 단 한 번 오작교 위에서 만난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현대적인 판타지와 여러 무대요소를 가미해 대전예당이 제작한 무용드라마다.

청와대 어린이날 행사에서 대통령의 딸 ‘별이’와 평범한 소년 ‘현우’의 만남으로 시작하는 극의 줄거리는 옥황상제의 연회장과 현재를 넘나들며 전개된다.

현우가 도깨비들의 장난으로 시간의 문을 지나는 장면부터 직녀의 신랑감을 찾으러 떠난 대신들이 도깨비소굴에 들어서는 장면, 까치와 까마귀, 도깨비들의 신명 나는 춤, 옥황상제의 분노 등 총 18장으로 구성한 무대는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견우성과 직녀성의 별자리 이야기를 공연 도중 최첨단 영상기술을 이용해 미디어 퍼포먼스로 구현하는 장면도 특이한데, 이는 과학의 도시 대전에 대한 오마주로 읽힌다.

연출과 안무는 2015 전국무용제 대통령상 수상작 <혜원지곡>의 최석열이 맡았고, 작곡 시온성, 영상디자인 김장연, 무대디자인 김성훈이 참여했다. 견우 전진홍, 직녀 조하늘, 옥황상제 김병조, 신녀 황예원 등 31명의 무용수(어린이 포함)와 국제통상고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마칭밴드(지도 안주희)도 출연한다.

대사 없이 몸짓만으로 이야기가 들리는 신비한 창작무용극, 어린이날 특별공연으로 마련한 <견우직녀>는 4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5일 오후 2시 모두 3차례 공연된다.

티켓은 전석 2만원으로 6세 이상 입장할 수 있다. 청소년은 50% 할인. 더 자세한 사항은 대전예당 누리집(www.djac.or.kr)을 참조하거나 전화(☎042-270-833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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