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GKL휠체어펜싱팀, 전국선수권서 금2·은2 선전
세종시 장애인 펜싱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재확인했다.
15일 세종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세종GKL휠체어펜싱팀이 12~14일 부산 신라대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춘계전국휠체어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쓸어 담았다.
이번 대히에는 전국 13개 시・도선수단 120여 명이 출전했다.
세종시 첫 금메달 낭보는 간판스타 심재훈이 전했다.
심재훈은 에페A에서 전남의 김관옥을 15:5, 결승에서 울산의 김성환을 15:8로 제압하며 해당 종목 국내 일인자임을 입증했다.
박천희는 플뢰레B 결승에서 충남의 유희명을 15:9로 이기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조영래는 플뢰레A에서 강원도의 장동신을 15:5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충남 이태권에서 12:15로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세종시로 이적한 백경혜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백경혜는 여자에페A 준결승전에서 강원도 배혜심을 15:12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 현 국가대표 김선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저작권자 © 세종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