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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원스톱 체육시설 ‘통합예약시스템’, 손질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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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원스톱 체육시설 ‘통합예약시스템’, 손질 가한다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9.03.21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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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부터 선착순 예약 불편, 특정 계층 독점 우려 반영… 5월까지 개선안 마련, 시행
세종시 통합예약시스템 화면. 읍면동별 공공체육시설을 한데 모아 예약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가 공공체육시설의 효율적 이용을 위한 통합예약시스템에 손질을 가한다.

자정부터 시행되는 선착순 예약으로 인해 뜬눈으로 컴퓨터 앞을 지킬 수 밖에 없고, 특정 계층의 독점 구도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했다.

시민 김순일 씨는 21일 “금강스포츠공원 축구장 사용 시, 사전 예약을 위한 선착순 제도는 불공평하다. 예약 시작시간도 밤 12시라 불편하다”며 “전반적인 제도 개선을 원한다”고 말했다.

실제 통합예약시스템 사이트(onestop.sejong.go.kr)를 들어가보면, 이 같은 문제를 쉽게 체감할 수 있다.

조치원 시민체육관과 농어민문화체육센터, 체육공원, 신도시 금강스포츠공원, 다정동 저류지 체육시설, 부강 생활체육공원, 가람동 수질복원센터B, 아름동 오가낭뜰근린공원, 전의체육공원, 고운동 솔뜰근린공원 시설 예약을 한데 모아 한번에 예약할 수 있다는 장점보다 단점이 더욱 커보인다. 

자정 선착순 예약 문제에 더해 학교 체육시설 대부분은 동호회 예약으로 대부분 가득차 있다. 이로 인해 가끔 시설을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들과 상충 민원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지적에 타당성이 있다고 보고, 개선 절차를 밟기로 했다. 늦어도 5월까지 개선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예약제 변경은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 형평성과 공정성 보장을 전제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 개선안을 찾겠다”며 “예약 시작 시간도 최적 시간대로 운영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통합예약시스템은 시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사용일 기준 14일 전부터 활용 가능하다. 매일 자정 오픈시간대에 맞춰 일일 최대 3회 신청을 허용한다. 공공체육시설 외 강좌와 캠핑장, 바베큐장 등의 예약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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