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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노인복지 외면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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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노인복지 외면 빈축
  • 홍석하
  • 승인 2012.05.0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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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아파트 경로회관 건립 약속 뭉개

세종시 건설지역의 영세한 원주민을 위한 대책으로 행복아파트에 경로복지회관 100세대를 건립하기로 했으나, 약속을 지키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경로복지회관(경로회관)은 행복아파트 입주가 어려운 무의탁 노인의 주거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서 노인에 맞는 주거환경과 의료기관과 연계한 주거형 노인복지시설이다.

LH는 2006년 3월 1-4 생활권 행복아파트 인근에 부지를 마련하고 경로회관 건립비용 전액을 부담하기로 약속했었다.

노인전용 임대아파트(노인복지주택)인 경로회관은 당초 2011년 말 원주민 중 영세민을 위한 영구임대아파트인 행복아파트 옆에 짓고 입주도 같은 시기에 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그러나 행복아파트가 올해 9월준공인데 경로회관은 설계조차 하지 않았다.
당시 LH 김재현 사장은 건립을 위한 합의문에 충남도지사와 연기군수, 공주시장, 건설청장과 함께 서명한 바 있다.

이에 대해 LH의 사업기획처와 건설관리처는 경로회관 건립사업이 있는지조차 모르고 담당자도 없었다.
이에 대해 세입자대책위원장 임권수(53세)씨는 "당시 LH가 영세민 지원대책으로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생색을 내더니 이제와서 약속을 위반하는 것은 주민들을 농락하는 것"이라며 "원만한 보상협의를 위해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을 이용한 것으로서 개탄스럽다"며 목청을 높였다.

양화리 주민 임모씨(55세)는 "행복아파트 내에 경로회관도 지어지는 줄 알았다. LH가 잇속에 눈이 멀어 주민들과의 약속을 내팽개 쳤다"며 분개했다. 한편 행정도시건설청이 주관하는 2차 행복아파트에는 경로복지관 100세대(26㎡ 50세대, 34㎡ 50세대)를 포함하고 있다.
홍석하 기자 hong867@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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