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新 교통모델’ 정시성·안정성·친환경성 자랑
상태바
‘新 교통모델’ 정시성·안정성·친환경성 자랑
  • 김소라
  • 승인 2012.05.01 1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시-대전 잇는 ‘간선급행버스(BRT)’ 살펴보기

바이모달트램
정밀정차·대량수송 등 가능

전기·수소버스

매연 등 온실가스 배출 전무

CNG하이브리드 버스
저상버스로 교통약자 이용 편리

지난 3월 31일 세종시와 대전을 잇는 8.8km 8차로 도로가 완전히 뚫렸다. 이 도로의 개통으로 대전에서 세종시까지 10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해졌다.
특히 이 도로의 중앙부 2개 차로는 향후 간선급행버스(BRT) 등을 투입하여 운영될 예정이라 관심을 모은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지난달 31일 오전 대전광역시 유성구 외삼동 도로 시점부 자전거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도로 개통식을 갖고 이에 맞춰 BRT 후보차량 시범운행을 실시했다.
세종시의 주요 대중교통 수단이 될 BRT는 독립된 전용주행로에 의해 정시성, 안전성, 수송능력 등의 면에서 도시철도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교통시스템이다.
이 날 도로개통식에 맞춰 시범운행한 BRT 후보차량은 신교통수단으로 개발된 차량들로서 (주)한국화이바에서 제작한 바이모달트램, 전기버스와 현대자동차(주)에서 제작한 전기버스, 수소버스, CNG하이브리드버스 등 5대이다.
이들 차량의 주요 특징을 보면 ▲바이모달트램은 2량 1편으로 구성되어 있어 디자인이 우수하며, 정밀정차 및 대량수송 등이 가능하다. ▲전기버스와 수소버스는 운행중 매연 등 온실가스의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성을 자랑한다. ▲CNG하이브리드 버스는 저상버스로 제작되어 승하차시 교통약자의 이용이 편리하다는 점이다.
다만, 수소버스나 바이모달트램은 차량 가격이 10 억 이상의 고가인 점, 전기버스의 경우 충전소 설치 및 충전시간과 배터리의 무게 및 비용 등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CNG하이브리드 버스는 주행거리 300KM 이상으로 1일 운행거리 충분하고 차량 가격이 경제적인 데 반해 전기버스에 비해 운행중 환경오염물질 배출되는 점이 단
점이다.
이 가운데 2량이 1편으로 구성된 특이한 디자인의 바이모달 트램(한국화이바)을 탑승해 보았다. 고무타이어를 장착해 쿠션감이 좋고 소음이 거의 없으며 차량 내부가 교통약자를 위해 여유있게 설계된 점 등이 눈에 띄었다. CNG와 전기를 동시에 에너지로 사용하는데 전기는 내부에서 발전해 환경오염이 거의 없으며 시속 80km까지 낼 수 있
다는 설명이다.
건설청은 이 날 시범 운행 탑승자를 대상으로 BRT 차량의 안전성, 환경성, 디자인, 미래지향성 등을 설문조사하여 향후 도입할 BRT 차량선정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첫마을 주부모니터단인 이현숙씨는 "차량을 타 보니 빨리 상용화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실제 이용할 주민으로서 불편한 점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 의견이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청은 대전- 세종- 오송역 구간 31km를 금년 말부터 시범운행하고 내년 2/4분기 이후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앞으로 세종시 전역에 도입하게 될 BRT가 상용화된다면 안전성, 환경성, 경제성, 편리성에 있어서 획기적이고 새로운 대중교통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Tag
#NULL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