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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살기 좋은 모범아파트는 '세종 범지기 10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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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살기 좋은 모범아파트는 '세종 범지기 10단지'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9.01.2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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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선정 2018 공동주택 관리 최우수단지 선정… 공동육아·경비원 근로환경 개선 등 높은 평가
세종시 아름동 범지기 10단지 모습. (사진=범지기10단지)

세종시 아름동 범지기마을 10단지가 국토교통부 공동주택 관리 최우수 단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29일 2018년 공동주택 우수관리로 선정된 최우수 단지 1곳(범지기마을 10단지)과 우수단지 5곳을 발표했다. 시상식은 30일 오후 1시 30분 한국감정원 서울사무소에서 열린다.

우수 관리 단지는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 위원회를 통해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심사 항목은 ▲일반관리(투명한 관리비 운영 등) ▲시설 유지관리(장기 수선계획 수립 및 조정 등) ▲공동체 활성화(자발적인 주민참여 등) ▲재활용 및 에너지 절약(재활용품 분리수거 및 활용 등) ▲우수사례 등 5가지다.

세종시 아름동 범지기 10단지 내 조성된 공동육아 공동체 운영 모습.

올해 최우수 단지로 선정된 범지기 마을 10단지는 ‘공동체가 살아 있는 아파트’라는 모범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지 내 아이가 있는 세대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 '북적북적 마을학교 공동육아 공간'을 운영해 입주민들의 육아 어려움을 해소했다.

경비원, 미화원 등 아파트 관리 종사자들을 위해 샤워시설, 공기청정기 등이 설치된 쉼터를 제공하는 등 근로 환경을 개선, 상생하는 아파트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단지 내 입주민이 필요로 하는 물품(공기구 또는 자전거)을 공유하고, 단지 근처에 우체국이 없는 점을 감안, 택배방을 개설해 입주민 불편을 해소했다. 지난 2016년에는 어린이, 노약자 보행 안전을 위해 택배회사와 안전운행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10단지 관리사무소는 “입주민과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사무소가 함께 혼연일체가 돼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다른 아파트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수 단지로 선정된 대전 둥지 아파트는 가을철 수거한 낙엽을 인근 과수원 퇴비로 활용해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에 노력했다.

경기 마석그랜드힐 2단지는 단지 내 공터에 새싹 어린이 텃밭을 조성한 점, 전북 삼천주공 4·5단지는 지역대학과 연계해 어르신을 위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나눔 장터 수익금을 사회취약계층에 지원한 점을 인정받았다.

인천 청라 힐스테이스는 층간소음 저감 캠페인, 대전 한우리 아파트는 매월 1회 대청소의 날을 지정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 점이 우수 사례로 평가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입주민과 관리주체, 지자체 등이 적극 노력한 덕분에 공동주택 관리 수준과 공동체 문화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며 “이번 선정된 우수 단지 사례를 확산시키는 등 ‘살기 좋은 단지’, ‘함께 사는 단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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