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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4대 1 경쟁률 속 NFC유치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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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4대 1 경쟁률 속 NFC유치 신청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9.01.1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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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3월말 부지 최종 선정… 1500억 사업비 들여 2023년 6월 완공
세종시가 대한축구협회에 제출한 세종NFC(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조감도. 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대한축구협회에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다.

13일 세종시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국가대표 축구 트레이닝센터(NFC) 유치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지자체는 세종과 울산 2곳이, 기초지자체에서는 ▲김포시 ▲안성시 ▲여주시 ▲용인시 ▲이천시 ▲하남시 등 경기 6곳, ▲경주시 ▲문경시 ▲상주시 ▲영주시 ▲영천시 ▲예천군 등 경북 6곳, ▲남해군 ▲양산시 ▲합천군 등 경남 3곳, ▲아산시 ▲천안시 등 충남 2곳이 각각 신청서를 냈다. ▲괴산군 ▲순천시 등 충북과 전남에서도 각각 1곳씩 제안서를 제출했다.

앞서 세종시는 이강진 정무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유치준비위원회를 구성한 상태다. 유치준비위는 유치 당위성, 제안 내용, 후보지 선정 등에 대한 논의를 거쳐 지난 11일 유치 신청서를 대한축구협회에 제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서류 심사와 프레젠테이션, 현장 실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 지자체를 선정하고 협회 대의원 총회를 거쳐 3월 말께 최종 부지를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축구종합센터는 33만㎡ 규모의 부지에 국가대표 및 지도자 등을 훈련·교육할 수 있는 전문시설과 시민 생활 체육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다목적 체육시설로 건립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총 15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3년 6월까지 축구종합센터를 완공할 계획이다. 10년간 생산 유발효과 2조 8000억 원, 부가가치 1조 4000억 원, 고용 유발효과 4만 1885명 등 지역경제·문화적 파급 효과가 발생한다는 게 축구협회의 설명이다.

세종시는 이번 제안서에 ▲행복도시로서 국가균형발전의 상징 도시 ▲사통팔달의 교통망 보유 등 뛰어난 접근성 ▲국가 차원의 지속적인 투자·육성에 따른 괄목할 만한 도시 성장세 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출산율 1위, 평균연령 최저 등 젊은 도시 ▲지속적인 인구유입과 건실한 재정자립도 등을 내세워 유소년 축구 육성 및 축구 저변 확대, 대한민국 축구 경쟁력 강화를 실현할 최적지임을 강조한다는 복안이다.

세종시는 제안서 제출에 이어 향후 ‘축구종합센터 2033 범시민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시민, 시의회, 교육청과 함께 최종 부지선정 시까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춘희 시장은 “국가균형발전의 심장인 세종시에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해 세계적인 축구의 메카이자 유소년 축구의 중심지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앞으로 범시민유치위원회와 보조를 맞춰 축구종합센터 세종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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