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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응급의료서비스, 주변 지역 의탁 신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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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응급의료서비스, 주변 지역 의탁 신세 ‘지속’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9.01.03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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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세종병원 폐업 이후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법정 응급의료기관 '전무'
세종시는 세종 충남대병원 개원까지 응급의료서비스를 주변 지역에 의탁해야 하는 처지가 계속될 전망이다. 사진은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된 충남대병원 전경(일러스트 합성).

보건복지부가 지난 1일부터 법정 응급의료기관을 새롭게 지정했다.

응급의료기관 재지정은 지난 2015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이 개정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세종시는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응급의료기관이 없다. 지난해 유일한 응급의료기관이었던 조치원 효성세종병원이 폐업했기 때문.

이번에 지정된 응급의료기관은 2021년 12월 31일까지 운영되며, 이후 재정지절차가 진행된다.

이번에 지정된 응급의료기관은 401곳으로, 지난해와 변동이 없다. 다만, 종별 간 일부 변동이 발생했다. 복지부장관이 지정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종전 36곳에서 35곳으로, 시・도지사가 지정하는 지역응급의료센터는 116곳에서 126곳으로, 시장・군수・구청장이 지정하는 지역응급의료기관은 248곳에서 239곳으로 각각 줄거나 늘었다.

응급의료기관 정보는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응급의료정보제공 앱(App)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시민들은 세종 충남대병원이 완공될 때까지 주변 지역에 응급의료서비스를 위탁해야 하는 처지다.

주변 지역 50㎞ 이내 응급의료기관들은 다음과 같다. 괄호 안 거리는 세종시 어진동 비알티(BRT) 청사북측승강장에서 출발했을 때를 가정한 수치다.

□ 권역응급의료센터

▲건양대병원(대전, 35.1㎞) ▲충남대병원(대전, 34.4㎞) ▲충북대병원(청주, 26.2㎞) ▲단국대병원(천안, 49.1㎞)

□ 지역응급의료센터

▲을지대학교병원(대전 서구, 23.5㎞) ▲대전선병원(대전 중구, 32.2㎞)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대전 중구, 28.6㎞) ▲청주성모병원(청주, 39.9㎞) ▲한국병원(청주, 32.1㎞) ▲효성병원(청주, 31.8㎞) ▲순천향대 천안병원(천안, 45.4㎞) ▲천안충무병원(천안, 46.3㎞) ▲아산충무병원(아산, 48.8㎞) 등 9곳이다.

□ 지역응급의료기관

▲대전한국병원(대전 동구, 30.3㎞) ▲대청병원(대전 서구, 37.3㎞) ▲유성선병원(대전 유성, 17.0㎞) ▲하나병원(청주,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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