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대회 배드민턴·볼링·탁구 종목 참여, 현지 장애인 체육 시설 견학
세종시 장애인체육회가 대만 가오슝에서 개최한 제1회 국제스포츠교류대회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류대회에는 세종시장애인체육회 가맹단체 배드민턴, 볼링, 탁구 소속 감독과 선수, 본부 임원 등 총 21명이 참여했다.
교류대회는 가오슝 특수교육학교 사자팀과 봉화예술발전협회 공연으로 시작했다. 이어 배드민턴, 탁구, 볼링 4개 종목 경기가 진행됐다.
대회 첫날인 지난 5일에는 배드민턴 김도유(지적) 선수가 전승을 거두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최석하(지체) 선수는 2위에 올랐다.
탁구는 대만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볼링은 평소 실력을 발휘하긴 했지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는 대만 가오슝 휠체어테니스공원, 장애인체육시설 견학 등의 일정을 수행했다. 핸드 사이클 체험 등 대만 장애인체육 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이종승 시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국제스포츠교류대회를 무사히 마쳤다”며 “내년에는 더 다양한 종목과 많은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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