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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종의사당 건립비 10억원, 행특회계로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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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종의사당 건립비 10억원, 행특회계로 반영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8.12.08 11:5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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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예산안 통과로 건립 탄력, 당초 목표의 1/5 우선 반영… 시 자체 국비 확보규모는 3598억원
국회 세종의사당 입지 중 1곳으로 손꼽히는 부지 전경.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내년 상반기 용역 추진과 맞물려 하반기 설계비 집행으로 가속도를 낸다.

8일 세종시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 규모는 국립 세종의사당 건립 설계비 10억원을 포함한 3817억원으로 확정됐다. 올해 3598억원 대비 6.1% 증가한 수치다. 행복도시건설청이 집행하는 행복도시건설특별회계를 제외한 수치다.

지역구 이해찬 의원실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 꼭 필요한 현안 사업들 전반을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예산은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이달 중 국회 사무처의 타당성 용역(6개월) 추진 확정에 이어, 내년 하반기 설계비 예산을 확보해야만 2020년 총선 전 건립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당초 목표로 세운 50억원의 1/5 수준이나, 타당성 용역과 별개로 첫 스타트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란 평가다. 이 예산은 행복도시특별회계에 담았다.

현안 사업 중에선 기업성장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세종 산업기술단지(테크노파크, 5억원) 및 보건환경연구원 실험장비비(4억원)를 반영했다. 

내년도 국비 확보 항목 현황. (제공=세종시)

이와 함께 주요 국비확보 사업으로는 ▲하수관로 정비(153억원) ▲스마트시티 확산(132억원) ▲상수도시설 확충 및 관리(116억원) ▲지역투자촉진(99억원) ▲도시재생사업(74억원) ▲지역특화산업 육성(59억원) ▲지방하천 정비(58억원) ▲일반농산어촌 개발(55억원) ▲시청자미디어센터(50억원) ▲경제협력권 산업 육성(50억원) ▲첨단교통관리시스템 구축(9억원) ▲노후 작은도서관 리모델링(7000만원) 등이다.

이춘희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예산은 균형발전과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정책적 의지의 산물”이라며 “행정부와 집행부간 물리적 이격으로 인한 행정비효율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더불어 의사당 설계비 확보에 힘써준 여·야 국회의원과 중앙정보, 지역 사회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일평균 7700만원, 연간 200억원 규모의 공무원 출장비 비효율, 연간 최대 4조8000억원에 달하는 행정·사회적 낭비가 하루 빨리 해소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내년 국비 확보는 중앙녹지공간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행복청의 행특회계 예산으로는 국회 세종의사당에 더해 오송~조치원 연결도로(70억원), 외삼~유성 연결도로(80억원) 건설비, 광역도시계획 수립(6억여원) 등이 반영돼 광역간 상생 발전에 큰 보탬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건축박물관(1238억원, 연면적 1만7050㎡) 설계비 등 국립박물관단지 조성비 5억원도 담아, 어린이박물관(6108㎡)과 수장고 및 운영센터 등 통합시설(2만1659㎡)에 그친 사업 진척도를 보다 확대하게 됐다.

▲국가기록박물관(508억원, 연면적 8794㎡) ▲디자인박물관(884억원, 연면적 1만4071㎡) ▲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524억, 연면적 8548㎡)은 당초 목표인 2023년 개관이 어려워지고 있다.

산림청이 오는 2020년 5월 부분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인 국립세종수목원 조성 예산은 당초 303억원에서 253억원 늘어난 556억원으로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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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세상 2018-12-10 20:08:17
잘 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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