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양지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24일 한국전력기술(주) 김천지사에서 열린 2018년 전국 중고등학생 심폐소생술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경상북도교육청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서 주관해 열렸다.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응급상황 발생 시 학생들의 대처능력을 키우기 위해 개최됐다.

양지고는 학생 안전을 위해 체계적인 안전 교육을 실시해왔다. 세종소방서와의 협조로 학생과 교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한 결과 대전세종 적십자사 응급처치법 경연대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대회에 참가한 양지고 진소희(1학년)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물집이 잡히고 손목 통증이 있기도 했는데 수상까지 하게 돼 기쁘다”며 “응급상황 시 남을 도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승표 교장은 “앞으로도 실질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이웃의 생명은 물론 스스로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