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애인체육회 유도실업팀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포르투갈 오디벨라스에서 개최된 ‘국제시각장애스포츠연맹 세계유도선수권대회(IBSA Judo World Champions)’ 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따냈다.
올해 IBSA 세계선수권 대회에는 40여 개국, 총 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세종시 유도실업팀은 원재연 감독과 이정민, 박하영, 이민재 선수 총 4명이 참여했다.
이정민 선수는 –81kg급 경기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줬다. 개인전과 남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하영 선수는 +70kg 결승전에서 중국의 왕홍유 선수에게 패했다. 은메달 1개와 여자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민재 선수는 –60kg 개인전 16강에서 패했으나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같은 기간 충북곰두리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충청북도지사배 전국휠체어펜싱선수권대회에서는 세종GKL휠체어펜싱팀이 전원 메달 획득 소식을 전했다.
지난 10월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4관왕을 차지한 심재훈 선수는 에페A 종목에서 울산의 김성환 선수를 15대 7로 가볍게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영래 선수는 플러레A 결승전에서 충남 이병인 선수에게 8대 15로 패해 은메달을 따냈다. 박천희 선수는 통합 에페 B 경기에서 충북의 윤월재 선수에게 9대 15로 패하면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세종시장애인체육회장 이춘희는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끝난 이후에도 전지훈련과 국내 대회, 세계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컨디션 관리도 철저히 해 부상 방지에도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