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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여행 주간’, 세종시 관광명소로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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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여행 주간’, 세종시 관광명소로 떠나볼까?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8.10.21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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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촬영지와 가을 만끽 수변길, 조선시대 장터 재현지 탐방… 세종 여행주간 홈페이지서 신청
세종시 3생활권 금강변에 자리잡고 있는 수변공원길.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관광인프라와 유입요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시가 국내 가볼만한 여행지로 부각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 시는 지난 20일부터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와 공동으로 2018 가을 여행주간 맞이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내달 4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다양한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과 혜택이 제공된다. 세종시가 가을 여행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보는 자리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가을 여행주간은 지난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가 도입한 이후 세종시에선 처음이다.

이번 프로그램 중 메인은 ‘TV속 촬영지로 떠나는 세종시 낭만여행’이다. 여기에 ‘가을을 만끽하러 가는길’, ‘1418 세종시대로의 시간여행’ 등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지금 바로 신청 가능하다.

유명 사진작가와 동행…나도 TV속 주인공

연서면 인근에 둥지를 튼 에브리데이선데이 카페.

메인 프로그램인 ‘TV속 촬영지 여행’은 유명 사진작가와 함께 진행된다. 주요 명소에서 인생샷을 찍고 즐기는 콘셉트다.

주요 방문지는 세종호수공원 바람의 언덕과 금강자연휴양림(TV드라마 ‘디어마이프렌즈’ 배경), 연서면 에브리선데이 카페(공유의 카누 CF 촬영지), 한두리대교(몬스터), 고운뜰공원 및 세종전통시장(발칙하게 고고), 교과서박물관(알쓸신잡), 조치원권투체육관(반칙왕) 등이다. 코스에 조치원읍 섭골농장의 복숭아 디저트 체험도 함께 포함돼있다. 

낭만여행 참가자는 매회 40명씩 총 240명을 모집하는데, 1회차는 25일부터 27일, 2회차는 내달 1일부터 3일까지다.

참가 신청은 포털사이트에서 ‘여행주간’ 키워드로 홈페이지(https://travelweek.visitkorea.or.kr)를 통하거나 세종 여행주간 홈페이지(https://sjtour.modoo.at)에서 직접 할 수 있다.

기념품 제공 이벤트도 마련했다. 앞서 소개한 TV 촬영지 8곳 중 3곳을 방문해 인증샷을 찍은 뒤, 호수공원과 조치원역에 마련된 안내소에 제출해 참여할 수 있다. 세종시 주요 식당의 10% 할인권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가을 만끽 산책과 사극장터 재현’, 특별 프로그램도 주목

세종호수공원과 국립세종도서관 전경.

TV속 여행지 메인과 함께 걷기산책과 세종시대로의 시간여행 등 특화 프로그램도 관광객 맞이 준비를 끝마쳤다.

이중 ‘가을을 만끽하러 가는 길’은 오는 27일 3생활권 금강수변공원을 출발해 장미원(전망대)까지 2.5㎞ 구간을 오가는 산책 프로그램이다. 곤충 먹이주기 체험을 비롯한 숲속 상상놀이터와 숲속 보물찾기, 가을 여행에 관한 버스킹 공연 등 세부 프로그램이 여흥을 돋운다.

1418 세종시대로의 시간여행 프로그램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세종 호수공원 입구에서 펼쳐진다.

사극에서나 볼 법한 조선시대 장터를 현대식으로 재구성, 이곳에서 보드게임과 전통놀이체험, 가야금 병창, 퓨전음악, 클래식 재즈댄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김현기 자치분권문화국장은 “2018 가을 여행주간을 통해 시민과 외부 관광객에게 세종시의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며 “세종시민을 비롯한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이 특별한 여행을 즐겼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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