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추·사오리 터널 전후로 카메라 16대 설치 등 교통사고 예방시설 보강
세종시가 국도 1호선 터널 구간에 과속단속지점 2곳을 추가한다.
2일 세종시에 따르면, 교통사고가 잦은 주추터널과 사오리터널 구간에 사고 예방시설을 보강한다. 실제 이 터널 구간에서 지난해에만 39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세종시는 올해 말까지 이 구간 8곳에 속도제한 카메라 16대, 4곳에 LED전광판을 각각 설치키로 했다.
양방향 차선별로 카메라를 설치해 과속단속지점이 2곳 늘어나는 셈이다. 단속 카메라는 터널 시작부와 종점부에 각각 설치될 예정이다.
또 종점부 인근에 도로교통전광판(VMS) 4개를 추가 설치하고,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경찰서, LH 등과 협의해 구간단속 카메라 추가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
세종시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행복도시 구간의 제한속도를 시속 기존 80㎞에서 70㎞로 낮춘 바 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내년 5월까지 방음터널 공사 기간 동안 안전을 위해 공사 구간 내 제한속도를 시속 60㎞로 조정했다. 공사가 완료되면 시속 70㎞로 복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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