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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대학병원급 장비 갖춘 ‘고운동물병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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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대학병원급 장비 갖춘 ‘고운동물병원’ 개원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8.03.23 10:31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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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mA 고주파 엑스레이·내시경·첨단 초음파수술 장비 갖춰 원스톱의료서비스 가능
송서영 원장은 특수동물 관련 전공까지 이수해 개, 고양이 등 일반적인 반려동물 외에 고슴도치, 토끼, 기니피그 등에 대한 진료까지 가능하다.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세종시에 대학병원급 장비를 갖춘 동물병원이 개원했다.

세종시 고운동(고운서길 19 스마트큐브 1층)에 위치한 ‘고운동물병원’이다. 24시 대전동물의료센터 부원장을 지낸 송서영 수의사가 세종시로 이사하면서 지난 7일 개원했다.

고운동물병원에서는 개, 고양이 등 일반적인 반려동물은 물론 고슴도치, 토끼, 기니피그 등 특수동물도 진료가 가능하다. 송 원장이 대학원에서 특수동물 관련 전공을 이수했기 때문.

송서영 원장이 수술을 앞둔 입원 반려동물을 살펴보고 있다. 고운동물병원 수술실에는 500mA 고주파 엑스레이, 초음파수술기 ‘하모닉’, 내시경장비 등을 갖추고 있어 원스톱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병원에 들어서면 일단 핑크 톤의 인테리어부터 눈에 들어온다. 핑크색은 사람에게 안정감을 준다. 동물은 색맹이어서 색 구분을 못하지만 보호자와 교감하면서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

대기실 한편에는 각종 영양제와 (약용)샴푸, 치약, 사료, 간식 등이 전시돼 있고, 다른 한편에는 간, 신장, 심장, 장, 피부, 비만 등 각종 질환에 따른 처방사료가 진열돼 있다.

간호사와 반려동물스타일리스트가 송 원장과 함께 반려동물을 위한 각종 의료보건서비스를 제공한다. 미용실, 수술실, 임상병리실, 약제실, 입원실 등 사람이 다니는 병원과 진배없다. 곧 수의사 1명을 충원할 예정이어서 진료실은 두 개다.

임상병리실에서는 혈액검사가 이뤄지는 데 10분이면 간수치, 신장수치, 혈당 등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사진 왼쪽부터 고운동물병원 송서영 원장, 송지영 간호사, 하서진 반려동물스타일리스트. 보호자에게 안정감을 주기 위해 핑크톤으로 실내를 꾸몄다. 색을 구분하지 못하는 반려동물이 보호자와의 교감을 통해 안정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하려는 배려다.

이 병원만의 강점은 수술실에 있다. 500mA 고주파 엑스레이는 물론 세종시 동물병원 중 유일하게 초음파수술기 ‘하모닉’과 내시경장비를 구비하고 있어서다.

‘하모닉’은 초음파를 이용해 혈관을 결찰하거나 조직을 절단하는 첨단 수술 장비다. 수술 시 출혈을 최소화하고 봉합사의 사용을 줄여 수술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수술 후 통증도 적다. 상당히 고가의 장비지만 반드시 필요한 장비라는 판단으로 마련했다. 반려동물을 안전하고 아프지 않게 수술하려는 송 원장의 의료철학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내시경영상을 보기 위해 대전으로 가는 세종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내시경장비도 갖췄다.

송 원장은 “세종시가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다보니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도 상당히 많은 편”이라며 “시민들에게 종합적인 반려동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병원을 개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 원장은 충북대 수의대를 졸업하고 동물위생시험소 전염병·병성감정 전임수의사, 대한한공·한국공항 전임수의사, 대전로하스동물병원 부원장, 석적동물병원 원장, 테크노연합동물병원 원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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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시맘 2018-03-24 18:28:29
우리동네 좋은 곳 생겨 너무 좋아요! 방가와요 원장님~

애견인 2018-03-23 13:00:39
원장님 친절하시고 실력도 좋아요
적극 추천

코코.쿠우맘 2018-09-17 17:04:05
의사선생님 두분 계시는데 넘 좋아요 전 여선생님 담당인데요 상세히 설명도잘해주시고요 얼굴도 이쁘시고 친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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