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도배 여수오픈대회 선전, 단식 조민혁 복식 정영훈·남지성 우승
올해 시즌 첫 실업대회인 2018 오동도배 여수오픈대회에서 세종시청 조민혁, 정영훈·남지성 선수가 각각 남자부 단식,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3일부터 3월 4일까지 10일 간 전남 여수 진남테니스장에서 진행됐다.
조민혁 선수는 지난 4일 열린 남자부 단식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영석(현대해상) 선수와 붙어 타이브레이크 10대8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값진 우승을 얻어냈다. 지난해 어깨 충돌증후군으로 부상을 입은 뒤 재활훈련과 서브연습에 매진한 결과다.
함께 단식에 참가한 남지성 선수도 이날 동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2일 열린남자부 복식 결승전에서는 세종시청 정영훈, 남지성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민혁, 손지훈 선수도 동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세종시청 테니스팀 김종원 감독은 “이번 시즌 첫 우승이라 기쁘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면서 “앞으로도 세종시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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