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BMX 대회가 23~24일 이틀간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서 열린다.
BMX(Bicycle Motorcross)란 20인치 바퀴 자전거를 타고 흙으로 된 굴곡 있는 트랙을 달리거나 묘기를 하는 자전거를 말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BMX KOREA CUP 국제대회 겸 행복도시 세종 BMX 대회’는 행복도시 BMX 경기장 준공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대한자전거 연맹이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 유소년사업부와 세종시자전거연맹이 공동 주관한다.
23일 오후 1시부터 유소년팀 경기, 24일 오전 9시부터 개회식 및 일반부 경기가 펼쳐진다.
행복도시 BMX 경기장은 행복청과 LH가 국내 BMX 저변 확대와 세종시민 여가증진을 위해 대한자전거연맹에 의뢰해 해밀리 자전거공원 내에 건설했다.
행복청과 LH는 BMX 경기장과 함께 자전거 광장, 이색자전거 체험장 등 자전거 전문 공원을 함께 조성, 가족·동호회 등 다양한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는 유소년, 중·고·대학교, 일반, 해외팀을 포함해 약 26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는 8명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굴곡진 경기장을 주행, 먼저 들어오는 순으로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국내 최고 규모로 열리는 이번 행복도시 세종 국제 BMX대회를 통해 행복도시가 한 걸음 더 자전거 중심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