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취임식… 행정수도 완성과 지방분권 실현 도울 적임자 기대
류순현(54) 세종시 제4대 행정부시장이 17일 취임했다.
류 신임 행정부시장은 이날 오후 2시 보람동 시청 여민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1963년 경남 합천 출신으로 부산사대부고와 서울대 사법학과(학사)를 나와 1987년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행안부 자치행정과장(2008년)과 대전시 기획관리실장(2009년), 안행부 자치제도기획관 및 지방행정정책관, 대전시 행정부시장(2014년), 경남도 행정부지사(2016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2017년) 등 공직사회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했다. 서울대 정책학과(석사)와 가천대 행정학과(박사) 과정도 차례로 이수했다.
류 부시장은 행정수도 완성과 지방분권 중심 도시로 향하고 있는 세종시에 부합한 경험과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취임하자마자 행정수도 개헌 및 국정과제 추진 TF팀을 이끄는 중책을 맡았다. 대전‧세종연구원과 정책자문위원회를 포함한 전 실‧국장과 국정과제 담당 과장이 뒷받침하는 조직이다.
류순현 부시장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이자 국가균형발전의 중추 역할을 하는 세종시가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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