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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학생들이 작품으로 전한 '세월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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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학생들이 작품으로 전한 '세월호 이야기'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04.12 11: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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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운문 등 3개 부문 21개 작품 선정… 12일부터 전시


꽃이 피지 않는 봄/해가 뜨지 않는 여름/낙엽이 떨어지지 않는 가을/눈이 내리지 않는 겨울/다른 이들의 시간은 계속 흘러갔지만/나의 시간은 그곳에 멈춰있다   (운문 대상 수상작 ‘팽목항의 시간’ -한지수)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열린 '2017년 세종교육 콘텐츠 공모전'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세종시교육청은 시교육청에서 6층 회의실에서 운문·자유그림·협동화 등 3개 부문 21개 작품을 시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세종시 유·초·중·고 65개 학교가 참여, 총 579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운문 부문 대상은 아름중 3학년 한지수 학생의 ‘팽목항의 시간’이 선정됐다. 자유그림 부문은 성남고 2학년 박소연 학생의 ‘너 없는 날이 밝았다’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치원여중 3학년 이현인 외 5명의 학생들은 협동화 부문 ‘작은 리본의 힘이 모여 기적을 만듭니다’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각 부문별로 으뜸상 2개, 버금상 4개 작품이 선정됐으며 수상자에게는 ▲대상 50만원 ▲으뜸상 30만원 ▲버금상 10만원 등 총 4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세종교육 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의 뜻을 함께하고, 참사의 교훈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모전에 적극 참여해준 모든 학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은 1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시교육청 1층 로비에서, 15일부터 16일까지는 세종호수공원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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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로운세상 2017-04-14 00:51:07
모두 축하합니다. 우리의 작은 행동이 위로가 될수있음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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