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도서관(관장 성정희)은 오는 28일부터 6월 7일까지 정부세종청사 공직자 대상 ‘세종아카데미 <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 세종아카데미 '움' 프로그램은 인사혁신처와 공동 주관, ▲키움 ▲즐거움 ▲깨달움으로 나눠 운영될 예정이다. 

‘창의력을 키움’ 강의는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점심시간을 활용해 진행된다. 창의적인 사고와 표현력을 향상시켜 미래형 인재를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협상의 한 수: 윈윈~ 협상법 ▲비주얼 씽킹 ▲특급 서류 작성법: 기획서, 보고서 ▲셜록홈즈 커뮤니케이션 등의 강의가 마련됐다. 

'나를 찾는 즐거움' 강의도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점심시간을 활용해 이뤄진다. 인문학적인 시각을 통해 잠들어 있던 감성을 깨우는 프로그램으로 ▲그림이 향수(Perfume)를 만났을 때: 그림이 전하는 자존, 고독, 혁신, 일상 ▲인문교양 클래식: 대가(大家)위의 악처, 오선지 위의 요리사, 대가의 별별홀릭 ▲발레, 어렵지 않아요: 발레, 이것만 알자 등의 강의가 마련됐으며 주제별 신청도 가능하다. 

'스스로 깨달움' 강의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된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디지털 시대와 인간성’을 주제로 데미안, 반항하는 인간 등 2권의 책을 교재로 선정해 함께 낭독하고, 김무영 작가를 초청해 강의와 토론, 글쓰기를 배울 수 있는 독서클럽 프로그램이다. 

세종도서관 관계자는 “공직자 대상 세종아카데미 움을 통해 창의력과 업무 능력 향상은 물론 사고의 유연성, 감수성도 함께 기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강신청은 오는 15일까지다. 강의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국립세종도서관 누리집(sejong.nl.go.kr)과 각 부처에 발송한 공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