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9일 이틀간 볼거리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해 유명해진 서산해미읍성에서 설 명절 민속행사 한마당잔치가 열린다.
충남 서산시는 설 당일인 28일 오후 1시, 29일 오전 10시부터 이틀간 민속행사 한마당잔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사물놀이와 줄타기, 전통가옥일원에서는 왕골돗자리, 다듬이 등이 시연되고 진남문 일원에서는 조선시대복장을 한 수문장 시연도 진행된다. 해미읍성에서는 전통방식 그대로 손 두부 만들기, 고구마, 떡메치기 등의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고향을 찾는 방문객에게 볼거리와 옛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와 공연을 준비했다” 며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금류 사육농가 및 관계자는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산해미읍성은 천주교 박해의 현장이 있는 곳으로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하면서 더 유명해졌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17년 한국관광 100선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해마다 8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충남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중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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