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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가 현실로, 중앙공원 무인자동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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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가 현실로, 중앙공원 무인자동열차
  • 이희택 기자·곽효원 인턴기자
  • 승인 2017.01.18 0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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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17일 명품도시 만들기 공모전 시상식 개최…교육부 박진하·공정위 윤지원·LH 이성현 선정
2020년 이후 세종시 중앙녹지공간에 무인소형궤도열차(PRT)를 도입하는 사업 구상안이 외부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비롯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해 행복청)은 17일 ‘명품도시 만들기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입주 공무원과 교사, 공기업연구기관 직원 등으로 참가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그 결과 내부 직원으로 진행했을 때보다 크게 많은 108개 제안이 쏟아졌다는 것.


지난 10일 행복청이 발표한 2017년 업무계획안에 일부 내용이 포함되는 성과도 나타났다. 중앙녹지공간을 연결하는 PRT 도입이 대표적 사례다. 그동안 시민사회에서 아이디어 수준으로 제안됐던 트램 또는 자기부상열차, 레일바이크 시설 등의 도입이 현실화 단계까지 이른 것. 


PRT 도입안은 LH 이성현 과장이 제안했고, 행복청은 창의성 등을 인정해 그에게 우량상을 수여했다.


교육부 박진하 사무관은 ‘내 마을을 아름답게 지키는 마을 지킴이 선정’ 안으로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원산책로 등의 구역마다 미화청소를 담당할 자원봉사자를 정해 이들을 마을 지킴이 또는 명예 시민으로 지정해 자발적인 마을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다.


공정거래위원회 윤지원 사무관은 ‘도시장터 만들기’ 제안으로 우량상을 받았다. 4생활권에 들어설 농수산물 도매시장 등의 도시 공간을 확보해 현대적 특화시장을 조성하고 이를 도시의 관광문화 명소로 육성하자는 것.


행복청은 최우수 제안에 대해선 실천방안 수립 등의 후속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충재 청장은 “행복도시는 주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공동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좋은 아이디어를 얻고 세계적 명품도시를 만드는데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 심사는 각 분야 전문가를 포함한 민·관 합동 심사위원들에 의해 진행됐고, 창의성과 실현가능성, 경제성, 노력도 등의 항목으로 평가됐다.  전체 심사와 소관 부서 의견수렴, 최종 심사 등 모두 3단계를 거쳐 3건의 우수작을 엄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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