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체육내실화분야 선정, 다양한 운동부 개설·전통놀이장 구축
세종시교육청은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동 주관하는 ‘2016 학교체육대상’ 학교체육내실화 분야 에서 조치원신봉초등학교(교장 이길주)가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학교체육대상은 ▲학교체육교육 내실화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공부하는 학생선수 육성 ▲여학생 체육활동 활성화 등 학교체육 활성화 정책 추진에 기여한 우수 개인이나 기관, 단체를 발굴해 수상하는 정부포상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조치원신봉초는 올해 학교체육거점학교로 선정돼 다양한 학교체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레슬링을 비롯해 검도, 육상, 에어로빅체조, 씨름 등 다양한 운동 부서를 개설해 운영해왔다.
특히 교내에 전통놀이장을 구축해 쌍육, 고누, 승경도 등 전통 놀이용품을 비치한 점, 교원연수와 학생교육을 실시하는 등 세대 간 문화 단절을 극복하기 위한 시도가 엿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이길주 교장은 “학습에만 치중하는 것보다 밝은 햇빛 아래에서 숨 쉬게 하는 교육이야 말로 미래를 대비하는 참교육”이라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스포츠 경험을 통해 자신의 욕구와 개성을 발산하도록 할 것”이라며 “건전한 심성을 비롯해 건강한 신체발달을 위해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체육대상 시상식은 26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이준식 부총리 및 교육부장관이 시상하며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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