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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도서관에서 행복한 보물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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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도서관에서 행복한 보물찾기
  • 글·그림=조희성
  • 승인 2016.12.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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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성의 스케치기행] 호수가 보이는 도서관
행정복합중심도시의 위용은 3.5km에 달하는 정부청사 건물에서 느낄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긴 공공건물로 공중의 통로로 건물과 건물을 잇고, 그 아래로 도로가 지나가는 형태다. 하늘에서 보면 마치 용의 모습과 같다.
 
청사건물 만큼 눈길을 끄는 것이 바로 ‘세종호수공원’이다. 국내최대의 인공호수로 축구장 62개 크기, 총 61만㎡ 부지에 50만8000톤의 담수량을 자랑한다. 그 출발지이자 도착지는 바로 지난 2013년 12월 자리 잡은 국립세종도서관이다.
 
이곳은 국내 최초의 정책 도서관이자 세종의 대표적 복합 문화공간으로 8만권의 장서를 갖추고 있어 양질의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사는 시민으로서 긍지와 자랑이 아닐 수 없다.
 
 
양끝자락이 공중에 떠있는 구조로 설계된 도서관의 외형은 책장을 넘길 때 종이가 구부러져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디자인이다. 웹진 디자인 붐이 선정한 ‘올해의 도서관10(Top10 libraries of 2013)’에서 레드닷 디자인상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중앙호수를 바라볼 수 있는 난간 옆 의자 자리는 최고 명당자리로 통해 이곳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도서관을 나와 조용한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중심수변광장에서 출발해 남쪽 물꽃섬에서 북쪽 습지섬까지 호수를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은 코스가 될 것이다.
 
세종시민은 이곳 도서관을 통해 지식을 얻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행정수도를 이루는 역사적 사명도 다져 나아가야 할 것이다. 가까운 세종도서관을 찾아 행복한 보물찾기에 나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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