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500년의 타임캡슐' 본사 제작 다큐 KBS에서 방영
상태바
'500년의 타임캡슐' 본사 제작 다큐 KBS에서 방영
  • 이충건 기자
  • 승인 2016.10.25 1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포스트 영상팀 DIMCOOP 제작… 26일 오후 6시30분

 

산 자와 죽은 자가 공존하는 마을. 은진 송씨 집성촌인 대전 동구 이사동의 500년 타임캡슐이 50분 영상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된다.

 

세종포스트 영상팀(대전영상미디어협동조합, DIMCOOP)은 대전시, KBS대전방송총국과 공동으로 500년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동구 이사동을 영상으로 담았다. 다큐멘터리 ‘오백년의 타임캡슐, 이사동’이 오는 26일 KBS 1TV(오후 7시35분~8시25분)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다큐멘터리 1부에서는 산 자와 죽은 자의 공간 개념으로 이사동의 역사(애니메이션)와 이사동 마을의 의미가 소개되며, 2부에서는 이사동 묘역 중 기념물로 지정된 3기의 묘역을 중심으로 묘역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를 지닌 공간인지 살펴본다.

 

 

다큐멘터리 시나리오 제작을 맡은 한소민 작가는 “죽은 이의 혼과 육신까지도 정성껏 모셨던 우리의 생명존중 사상을 전하고 싶었고, 1000여 기가 넘는 묘역은 그만큼의 많은 사연이 담긴 이야기의 보고임을 알리고 싶었다”며 “많은 것들을 담고 있는 이사동 마을이 잘 보존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했다”고 말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한 마을에 500년을 이어온 문중의 묘소가 1000여 기가 존재한다는 것은 우리나라를 넘어서 세계적으로도 유래가 없는 독특한 문중문화의 하나”라며 “한 문중의 역사를 떠나 보기 드문 진풍경으로 장묘문화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야외 박물관”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대전시 동구 이사동은 은진 송 씨 가문의 집성촌이다. 마을 뒷산에는 500년 전부터 이어 내려온 가문의 묘 1000여 기가 넘게 자리하고 있고, 마을 곳곳에는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받은 소나무 등 7000여 그루가 둘러서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