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제97회 전국체전에서 성취도 부문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종합순위에서도 울산과 제주를 따돌리고 전국 15위에 올라선 상태다.

10일 대한체육회와 세종시체육회에 따르면 제97회 전국체육대회는 현재 45개 종목 중 10개 종목 경기를 끝마친 상태로 오는 13일까지 지속된다.

대회 시작 후 반환점을 돌아선 현재 세종시는 종합순위 15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대회 최종일까지 지난해 최종 17위를 넘어서기는 쉽진 않겠지만, 현재 인구 24만 명 규모를 생각하면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성취도 부문에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달성이 유력시된다. 현재 성취율 284.33으로 2위 충남(167.62)과 3위 대구(151.28), 4위 광주(144.59), 5위 부산(131.65) 등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있다.

세종시 체육기반도 도시 성장세와 인구유입 확대에 발맞춰 이전보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세종시는 이날 현재 금 3개와 은 5개, 동 3개의 메달을 획득한 상태다. 지난해 제96회 대회에선 금 6개, 은 5개, 동 7개 등 모두 18개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희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