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있어 더욱 즐거운 10월 강경젓갈축제의 향연을 만나보자.
충남 논산의 최대 축제인 강경젓갈축제가 올해부터 장소를 바꿔 12일(수)부터 16일(일)까지 도심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이름을 그동안의 '강경발효젓갈축제'에서 '발효'를 빼고 '강경젓갈축제'로 바꿔 6개 분야에서 97개 행사가 진행된다.
10일 강경젓갈축제추진위원회와 논산시에 따르면, 그동안 강경포구가 있는 금강둔치에서 개최했던 강경젓갈축제 장소를 올해부터는 강경읍 도심의 근대역사문화거리와 연계해 젓갈공원을 주무대로 주변 젓갈시장에서 열기로 했다.
1997년 시작해 올해로 20년을 맞는 강경젓갈축제는 논산의 활기찬 이미지와 강경의 역사문화를 대대적으로 홍보해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형생활형축제로의 변화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한다.
이를 위해 무대공연 위주의 프로그램을 탈피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16 우수축제의 품격에 맞게 강경포구 마당극 경연대회를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정, 문화축제로의 전환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또 정체성이 강한 프로그램을 전면 배치하고, 젓갈김치 담그기 체험, 가마솥 젓갈밥 체험 등 젓갈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행사 확대로 지역민과 관광객이 행사의 주체가 되는 내실 있는 생활형 축제로 자리매김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야간 볼거리를 위해 강경 도심을 관통하는 대흥천 주변으로 강경포구별빛거리를 조성하고 새롭게 강경포구 나이트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깊어가는 가을, 넉넉한 덤과 가을낭만을 즐길 수 있는 강경젓갈축제가 열리는 논산에서 특별한 가을 추억을 만드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