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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고, ‘국어사전 진흥 공모전’ 단체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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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고, ‘국어사전 진흥 공모전’ 단체상 수상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6.10.05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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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해맑다 등 나만의 한글 뜻풀이… 9일 한글날, 광화문에 전시

아름고등학교(교장 황우배, 이하 아름고)는 한국언론진흥재단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6 국어사전 진흥 공모전’에서 단체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8월 개최된 이번 공모전에는 1300여 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수상작은 주어진 낱말인 한글·멋·꿈·미래·샘·함께·신나다·해맑다·정겹다·만들다 중 다섯 낱말을 골라 자신의 생각에 맞게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총 18점이 선정됐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아름고에서는 10명의 학생이 참가해 캘리크래피를 통해 참신한 뜻풀이를 선보였다. 그 결과 작가, 국어학자, 교사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홍효림(3학년) 학생은 ‘미래’라는 단어를 ‘어떤 것이든 그려낼 수 있는 새하얀 도화지’, 전성아(3학년) 학생은 ‘해맑다’라는 단어를 ‘세상의 때가 묻지 않은 순수함 또는 그를 보여주는 맑은 미소’라고 표현해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

황우배 교장은 “최근 각종 외래어와 신조어가 범람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우리말의 가치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상작들은 국립국어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orean.go.kr)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되는 ‘2016 한글문화 큰 잔치’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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