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0일까지 세종문화예술회관서 전시, 작가 48명 참여
호수공원, 비암사, 고복자연공원 등 역사와 새로움이 숨쉬는 세종시 명소들이 한 폭의 그림에 담겼다.
(사)한국조형미술협회는 오는 10일까지 조치원읍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가고싶은 세종명소 13선’을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참여 작가는 총 48명으로 이 중 초대작가로는 안의종, 김남수 작가 등 총 7명이 명단에 올랐다.
출품된 작품들은 세종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장소를 주제로 한다. 일상적인 공간을 새롭게 해석하고, 자신만의 특별한 감성으로 풍경을 담아냈다는 평이다.
고복자연공원, 비암사 등 유서 깊은 명소부터 국립세종도서관, 정부청사 등 새롭게 조성된 신도시 명소까지 다양한 장소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밀마루 전망대를 성화로 탈바꿈하고, 고향집의 사계절을 담아내며 호수공원의 아침과 석양 풍경을 그려내는 등 자신만의 색깔로 명소를 재탄생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백향기 한국조형미술협회 대표이사는 “새로운 도시에서 수준 높은 문화를 창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이는 곧 다른 도시에는 없는 독특하고 품격 있는 문화적 역량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뜻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전시는 시민들이 살아가고 있는 고장을 새롭게 표현하고 해석한 작품으로 시민들과의 소통이 어떤 전시보다 활발할 것”이라며 “함께 문화적 감동을 나눌 수 있는 소통과 교감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조형미술협회는 2011년에 창립된 중부권 유일 순수 미술 단체로 총 1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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