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2016 산악자전거 국가대표선발전과 전국 산악자전거대회가 내달 30일 세종시 원수산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행복도시건설청과 세종시체육회, LH 세종특별본부는 이날 행복도시 원수산(해발 251m) 일원에 조성된 산악자전거(MTB)공원에서 이번 행사들을 개최한다.
지난 5월 정식 개장한 뒤 5개월여 만의 전국 대회 유치로, 전국의 동호인과 일반 이용객들로부터 우수한 시설과 코스라는 호평을 얻은 결과다.
지난해 12월 개최된 원수산 전국산악자전거 페스티벌도 원수산 MTB 공원 알리기에 한몫했다. 최근 월 이용객이 1000명에 달할 정도로 세종시의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 국내에선 보기 드문 도심 인근 시설로, 수도권까지 이용객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사전 답사를 끝마친 대한자전거연맹 관계자도 국제대회 개최지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대회에 참가 희망자는 내달 12일까지 대한자전거연맹의 누리집(www.bikelife.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형 특성에 따라 A코스(4.0km초보자)와 B코스(3.4km중급 이상)로 참여할 수 있다.
김주식 행복청 도시특화경관팀장은 “행복도시는 401km의 사통팔달 자전거 도로망 구축과 함께 자전거 천국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일반과 산악자전거를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자전거 중심도시로서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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