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종목 김시우(조치원교동초 6)·길준성(세종고 2), 금1·은3 획득 쾌거
세종시 학생선수단이 지난달 25일 막을 내린 제12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 하계대회에 첫 출전해 입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생선수단은 수영 종목에서 금 1개, 은 3개를 따내는 등 참가 선수 모두 메달 획득이란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한국체육대학과 서울체육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전국 2278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육상, 수영, 역도, 보치아, 탁구, 배드민턴, 배구 등 9개 종목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세종시 선수단은 수영 종목에 2명의 선수를 출전시켰다. 김시우 양(조치원교동초6·여)은 수영 종목 초등부 여자 평영 100m, 50m에 참여해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길준성 군(세종고 2년)이 고교부 남자 자유형 50m, 배영 100m에 출전해 2개의 은메달을 획득했다.
길준성 군은 “올 봄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는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열심히 훈련해 이번 대회에 은메달을 따냈다”며 "경기 기록도 단축해 스스로에게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스페셜 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는 지적·발달 장애인들에게 스포츠 훈련기회를 제공하고, 신체적 적응력을 향상시켜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국제적인 대회로 1968년 미국 시카고에서 처음 시작됐다.
저작권자 © 세종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