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에 머뭇거리는 현대인, 팽배한 긴장감에 선뜻 대담한 결정을 내릴 수 없는 현대 사회에서 신간 ‘조조처럼 대담하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책은 지난 8월 신동준 역사문화평론가가 도서출판 미다스북스에서 펴낸 신간이다. 역사 속 희대의 영웅인 조조의 대담함에 집중, 어려운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전략적인 지혜를 제시하고 있다.
점점 더 각박해지는 세상 속에서 대학을 갓 졸업한 청년들은 물론 노인 빈곤을 걱정하는 노년층까지 보통 사람들에게 현실은 전쟁과도 같다.
이에 저자는 “환관의 자손으로 태어난 조조를 통해 그의 리더십은 물론 그의 전략으로 이 험난한 세상을 헤쳐 나갈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조조는 기존의 질서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창조적인 발상을 가진 인물로 오직 실력과 능력에 따라 인재를 기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선택과 결정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과감한 결단력으로 승부사의 면모를 보여주는 등 당대 많은 인재들을 거느린 영웅이기도 하다.
이 책은 삼국의 지배자가 된 조조의 대담한 승부사 기질을 3가지 비법으로 설명하고 있다.
첫 번째 원칙은 능력에 따른 인재발굴과 이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한 것이다. 이어 두 번째는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를 위해 노력한 것이며 마지막은 인정된 인재와 함께 승리의 패턴을 습관화한 것이다.
현대는 혼돈의 시대라 일컬어진다. 이 책은 ‘어떻게 역경을 이겨낼 것인가는 결국 이 사회를 살아가는 모두의 과제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가치를 찾을 수 있다.
저자인 신동준 역사문화평론가는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후 조선일보, 한겨례 등에서 10여 년 간 기자로 활동했다. 이후에는 동양정치사상을 전공, 전국시대의 영웅적 사고를 현대의 가치로 풀어내고 있는 중이다.
현재 21세기정경연구소 소장이기도 한 그는 ‘월간조선’, ‘주간동아’, ‘주간경향’ 등 다양한 매체에 꾸준히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제갈량처럼 앞서가라』, 『상대가 이익을 얻게 하라, 관자처럼』, 『남다르게 결단하라, 한비자처럼』, 『채근담, 돈이 아닌 사람을 번다』, 『조선국왕VS중국황제』 등이 있다.